집필 후기
안녕하세요! 예거입니다. :)
이렇게 집필 후기를 작성하는 것은 처음인지라 꽤나 부끄럽기도 하고, 설레기도 하네요.
재미있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^^
자, 그럼 시작해 볼까요!
이렇게 집필 후기를 작성하는 것은 처음인지라 꽤나 부끄럽기도 하고, 설레기도 하네요.
재미있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^^
자, 그럼 시작해 볼까요!
▶<언더스터디>의 집필 계기
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인해 올해 초, 개인적으로 위로를 받았지만
본격적으로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흥미를 가지게 된 건 사실, 작년 11월쯤이었습니다.
몹시 사랑하는 L 작가님과 함께 갔던 공연장에서 한 배우의 모습을 보고,
그 배우에게 완전히 빠져들어서 공연을 따라 다니다보니
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열광을 하게 되어 버린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.
그 이후로도 공연을 볼 때마다 ‘언젠가 뮤지컬 소설을 써 보고 싶다’ 하고 생각하기만 했었는데…….
실천을 하게 된 건 공백기를 가지고 난 이번 여름이었습니다. (이 자리를 빌어 L 작가님께도 감사드립니다. 덕분에 뮤지컬에 빠져들게 되었으니까요! 물론, 그로 인해 제 통장이 텅텅 비게 된 것은 조금은 원망스럽습니다. XD)
사실 이렇게 빠르게 뮤지컬 소설을 쓰게 될 줄은 몰랐어요.
그래서인지 처음 시작할 때 엄청 두근거렸습니다.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쓰게 된 거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했지만, 또 제가 제대로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소설로 담아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거든요.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들 좋아해 주셔서 나중엔 힘이 나 더 열심히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▶<언더스터디>의 초기 설정
처음의 ‘언더스터디’의 설정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.
그간 여주 성장 소설을 두 권 정도 썼던 지라 이번엔 다른 글을 써 보려고 했었거든요.
잘나가는 두 남녀 주연 배우들의 이야기를 쓰려던 것이 처음 시놉이었습니다.
그러나 한 회, 한 회 진행되다 보니 이번에도 여주 성장 소설을 쓰고 있더군요.
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꽤 좋아한다고 생각해 버렸습니다. ^^;
아마도 언젠가 쓰게 될 다음 뮤지컬 소설에서는 원래 계획했던 시놉대로 써 볼까 계획하고 있습니다.
라이벌물이 될 것 같네요.
연수의 설정은 기존의 설정과 많이 달라졌지만, 선준이의 설정은 원래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 경우입니다.
뮤지컬계의 톱 배우. 제가 좋아하는 배우님이 뮤지컬 쪽에서 워낙 유명하신 분이신지라, 그분을 롤모델로 데리고 왔었죠. 그래서인지 저의 남자 주인공들 중 선준이에게 강한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. (하핫.)
▶ 무더운 여름

‘언더스터디’라는 글을 시작하게 된 건 한창 뜨거웠던 여름인, 6월 28일이었습니다.
‘뮤지컬 소설을 써야겠다!’ 하고 생각하자마자 미친 듯이 써 내려갔던 걸로 기억해요. ^^
집에서 작업을 하기에는 너무도 땀이 나서 집 근처에 위치한 모 카페에 많이 들락거렸어요.
좋아하는 뮤지컬 공연의 OST 앨범을 들으면서 신이 나 자판을 두드렸습니다.
카페에 앉아 혼자 컴퓨터를 보면서 콧노래까지 흥얼거렸던 제 모습이 다른 고객들 눈에 어떻게 비추어졌을지 상상이 가질 않네요. 꽤나 재미있는 광경이었을 것 같습니다. :)
어쨌든 ‘언더스터디’를 쓰면서 2015년의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.
완결을 내는 순간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!
▶ 뮤지컬 <뱀파이어의 키스>


소설 속의 뮤지컬을 구상하는 데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기는 했습니다.
제가 보았던 공연들을 넣자니, 하나같이 어둡고 암울한 공연이라 사랑 이야기가 어울리는 로맨스 소설과는 잘 매치가 안 되더라고요. 게다가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도 있기에 차라리 그냥 구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물론 소설 내용과 뮤지컬 내용, 두 가지를 그려야 했기에 쉽지만은 않았지만 꽤나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.
(연재 당시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제목을 평범하게 짓지만은 않았을 텐데, 라는 아쉬움은 약간 남네요. ^^;)
전개상 가장 쉬운 뱀파이어 이야기를 소재로 들고 왔습니다. 흔한 소재라서 제 나름대로 대본을 짜 보았는데 그 과정이 무척 재미있더군요. 어려운 부분도 물론 있었습니다. 가사를 구상하는 건 나름 수월했는데, 제목을 생각하기가 매우 힘들었어요.(아무래도 제목들이 전부 영어이다 보니……. ^^;)
없는 지식을 모두 짜내어 겨우 완성한 뮤지컬 대본을 나중에 훑어보았는데 제가 보기에도 꽤나 그럴 듯해서, 많이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. :)
▶ 신영미디어와의 작업
이번 ‘언더스터디’가 신영미디어 편집 팀 분들과는 첫 작업이었는데,
본문 내용뿐 아니라 뮤지컬 대본 내용까지 세세하게 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.
특히 감동받았던 부분은 외전 이북이 될 뮤지컬 대본 내용의 신 넘버를 지적해 주신 부분이었어요!
야심차게 뮤지컬 대본을 쓰겠다며 선언하기는 했지만 사실 대본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신 넘버를 매기기 쉽지 않았거든요. 지적해 주신 덕분에 그럴 듯한 대본이 나온 것 같아 흡족했습니다.
게다가 굳이 12월에 출간해 달라고 부탁드렸던 저의 무리한 요구도 들어주셨지요! 개인적으로 올해가 가기 전에 꼭 ‘언더스터디’를 책으로 내고 싶었는데, 그 야망을 이루게 되어 무척이나 기뻤습니다.
매우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.
▶ 마치며
처음 도전한 집필 후기였는데, 재미나게 읽으셨나요? 부디 그러셨다면 좋겠습니다.
개인적으로도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던 언더스터디를 다른 독자 여러분들도 즐겨 주셨으면,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. 선준이와 연수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.
언제나 건강하시고, 항상 행복하세요.
마음을 담아, 예거 드림

























